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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과 김양선 동문(77), 대한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술진보상 수상

조회수 : 18 등록일 : 2018.10.29 10:11

화학과 김양선 동문(77), 대한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술진보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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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선 동문(77)이 2018 대한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술진보상을 수상하였다. 김양선 동문은 질량 분석 시스템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주)아스타를 2006년도에 설립하였다. Time of Flight 질량분석시스템 개발에 주력하여, MALDI-TOF 질량 분석기 제품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database와 pattern matching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의료기기인 Integrated diagnostic system(IDSys)를 상용화하였다. 즉, 차세대 의료 진단에 필수적인 reference database(미생물, 암 등 질병), 진단 소프트웨어, 일회용 시료 플레이트, 자동화된 전처리 체계 등을 도입하여 연구용 분석 장비인 질량 분석 기술을 차세대 의료 기술로 발전시켜 사업화한 것이다. (주)아스타는 2017년 코스닥에 상장되었다.

(주)아스타팜의 연구 목표는 MALDI-TOF 질량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결핵, 패혈증 등 병원균 진단시스템과 더불어 암진단시스템, 환경분석, OLED 분석시스템, 나노 구조 및 micro spot position analysis가 가능한 질량 현미경, 고분해능 orbitrap 개발 등 질량 분석 관련 시스템 개발과 응용 컨텐츠 개발에 두고 있다.

김양선 동문(77)은 은퇴를 바라보는 나이에 기술진보상을 받은 것은 영광이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상을 수상한 것이, 이제 코스닥에 첫 걸음을 내딛고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은 본인과, 분석화학을 하며 함께 걸어온 동료 연구자들에 대한 “많이 수고했다는 위로이자, 지치지 말고 끝까지 가라는 격려”의 메세지로 생각된다며, 감사한 마음이라고 그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후배들이 일하고 싶은 일자리로, 함께 연구하여 우수한 연구결과들이 산업으로 실현될 수 있는 좋은 회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서강대학교 화학과 후배들에게는 따로 다음과 같은 말을 전하였다.

“35년 전에 처음 접한 Time of Fligt(TOF)라는 기술로 박사 학위를 받고 연구소에 취업했다가, 대학교수가 되었다가, 다시 회사를 새워 TOF 질량 분석 시스템을 만들어 병원에 공급하고 세계 유일의 분석 시스템을 만들고자 새로운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할 것이 없을 것 같은데도 집중을 하면 새로운 것이 생기고,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즐거움을 줍니다. 언젠가는 질량 분석기도 스마트폰만큼 흔하고 친숙한 것이 될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해 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연구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으며 길게 보고, 또 멀리 보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관심있는 후배들과 끌고 밀며 함께 새로운 장을 여는 길이기를 희망합니다. 서강이라는 정직하고 성실한 울타리안에서 배움의 기회를 함께했던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동료로서 함께 일하고 성취하는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분석시스템의 개발은 화학, 물리, 재료, 전기, software, 생물 등 다양한 분야의 학문과 기술을 접목하여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우선 시작하기가 어렵고 시작과 동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지만, 어느 것으로도 대체가 안 되는 성취와 즐거움을 줍니다. 화려하진 않아도 중요하고 꼭 필요한 분야라고 여겨지며, 오래, 그리고 자세히 할수록 사람도, 일도 그 가치가 점점 커집니다. 후배님 여러분들도 제가 그랬듯, 화학의 여러 분야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오래, 더 열심히 할수록 행복해지는 연구 분야나 일을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글-김혜솔 학부기자 / 사진-아스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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